김현숙 "잼버리 행사 중단 않고 계속 진행…12일 폐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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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의 주요 참가국들의 철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행사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5일 오후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스카우트잼버리 대표단 회의 결과 원래 계획대로 8월12일까지 진행한다"며 "퇴영 국가에 대해서는 교통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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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의 주요 참가국들의 철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행사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5일 오후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스카우트잼버리 대표단 회의 결과 원래 계획대로 8월12일까지 진행한다"며 "퇴영 국가에 대해서는 교통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4일) 4400여 명 규모의 영국이 퇴영을 결정한 가운데, 이날 오전 미국과 싱가포르도 퇴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1200여 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전날 0시 기준 참가 인원이 3만9304명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인원의 15%가량이 퇴소를 결정한 셈이다.
김 장관은 "계속 제기되고 있는 화장실 청소 문제에 대해서는 오늘 678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화장실 청소 스케줄표를 만들어 위생 상황을 점검하겠다"며 "영외프로그램은 전북 외 지역까지 확대해 지원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했다. 구체적인 지원사항은 추후 다시 자세히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김 장관은 "마지막까지 모든 스카우트가 프로그램을 마치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 지원해 참가자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브리핑에 함께 참석한 최창행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영국의 퇴영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조직위는 정부 부처, 세계스카우트연맹 등과 함께 폭염으로부터 참가자들을 지키며 안전한 잼버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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