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월포초 임준휘, '자전거 주차대'로 학생발명전시회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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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포초등학교는 6학년 임준휘 군이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특허청 주최·한국발명진흥회 주관 '제36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금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임 군은 '보도블럭 삽입형 자전거 주차대' 발명품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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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포초등학교는 6학년 임준휘 군이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특허청 주최·한국발명진흥회 주관 ‘제36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금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임 군은 '보도블럭 삽입형 자전거 주차대' 발명품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도블럭 삽입형 자전거 주차대'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주차대에 자전거 바퀴를 올려 놓아 주차하는 형태로, 보도블럭 사이에 간단하게 삽입하는 방식으로 설치가 간편하다.
특히,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공간에 여러 방향으로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어 폭이 좁은 도로에서도 보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아울러 단순한 형태의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금형을 이용해 만들면 기존의 철제 주차대에 비해 제작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임준휘 군은 발명 동기와 관련, "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가기 위해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는데, 학원 앞 인도에는 자전거가 무질서하게 주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통행에 지장도 주고 미관상 보기도 좋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래서 보도블럭에 삽입하는 조그만 자전거 주차대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또 "친구들에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길게 여러 대 설치할 수 있는 받침대 등을 보완해 출품했는데, 금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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