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伊 첫 전투기 훈련…'대중 견제' 고리로 군사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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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공자위대와 이탈리아 공군이 5일부터 일본 이사카와현 고마쓰(小松) 기지에서 처음으로 전투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탈리아는 이번 훈련을 위해 F-35A 전투기 4대와 KC-767 공중급유기 3대, G550 CAEW 공중조기경보기 1대, C-130J 수송기 1대와 병력 190명을 파견했다.
일본은 F-15 전투기 4대와 공중급유기 KC-767 1대를 훈련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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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일본 항공자위대와 이탈리아 공군이 5일부터 일본 이사카와현 고마쓰(小松) 기지에서 처음으로 전투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교도통신과 항공전문지 에이비에이셔니스트에 따르면 이탈리아 군용기 9대는 1만500㎞를 날아 전날 밤 9시쯤 고마쓰 기지에 차례로 착륙했다. 양국 훈련은 당초 2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이탈리아는 이번 훈련을 위해 F-35A 전투기 4대와 KC-767 공중급유기 3대, G550 CAEW 공중조기경보기 1대, C-130J 수송기 1대와 병력 190명을 파견했다. 일본은 F-15 전투기 4대와 공중급유기 KC-767 1대를 훈련에 투입할 예정이다.
미야케 아츠시 항공자위대 제36항공단장은 "이탈리아 공군과는 운용 전투기에 있어 공통점이 많다"며 훈련을 통해 관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루카 크로바티 이탈리아 공군 대령은 "기술과 운용절차를 공유해 양국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교도통신은 인태 지역에서 중국의 활발한 군사 활동을 염두에 두고 일본 방위성이 다른 나라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날 시작된 양국 훈련은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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