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잼버리에 한국 관광프로그램 긴급 추가” 지시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3. 8. 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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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스카우트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장문례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 3개국이 조기 퇴영을 결정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와 관련해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여름휴가를 떠난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 이 장관에게 유선으로 잼버리대회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 이 장관에게 서울, 평창, 경주, 부산 등 시도에 협조를 요청해 이 같은 관광 프로그램을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정부의 총력 대응을 강조하면서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시원한 냉방 버스를 함께 제공해 추억에 남는 한국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잼버리 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예비비 69억원 지출안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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