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임종훈, WTT 컨텐더 리마 대회 단식 8강 진출

박대로 기자 2023. 8. 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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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탁구 간판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이 페루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서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세계 9위 신유빈은 지난 4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마 2023 여자 단식 16강에서 소속팀 동료 이은혜(대한항공)를 3-0(12-10 11-9 11-8)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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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8강서 일본 나가사키 미유 상대 예정
임종훈, 마르코스 프레이타스와 4강행 다툰다
[자그레브=신화/뉴시스] 신유빈(11위)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마니카 바트라(38위·인도)와 경기하고 있다. 신유빈이 3-0(13-11 11-5 16-14)으로 승리하고 8강에 올라 쑨잉(1위·중국)과 격돌한다. 2023.07.01.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남녀 탁구 간판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이 페루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서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세계 9위 신유빈은 지난 4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마 2023 여자 단식 16강에서 소속팀 동료 이은혜(대한항공)를 3-0(12-10 11-9 11-8)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5일 오후 열리는 8강전에서 세계 25위 일본 나가사키 미유(21)와 맞붙는다. 신유빈과 나가사키는 주니어무대를 포함해 8 번을 맞붙었고 신유빈이 3승5패 열세다. 성인 무대에 도전한 2018년 이후로는 신유빈이 앞서고 있다.

남자 단식 세계 18위 임종훈은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잉글랜드 에이스 리암 피치포드(세계 35위)를 3-1(8-11 11-8 11-4 11-9)로 꺾고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세계 30위 마르코스 프레이타스(포르투갈)다. 임종훈은 자신과 같은 왼손 전형인 프레이타스에게 상대 전적 2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남녀 복식에서도 선전을 이어갔다.

[서울=뉴시스]임종훈. 2023.05.27.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유빈은 전지희와 조를 이룬 여자 복식에서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는 세계 12위 프리티카 파바드-카미유 뤼츠 조(프랑스)다. 김나영-최효주 조도 4강에서 키하라 미유-나가사키 미유 조(일본)를 만난다.

임종훈은 안재현과 조를 이룬 남자 복식에서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일본 미즈이 오이카와-소라 마츠시마 조다. 이상수-조대성 조도 4강에 진출해 세계 7위 크리스티안 칼손-마티아스 팔크 조(스웨덴)를 상대한다.

다만 신유빈과 임종훈은 함께 출전한 혼합 복식에서는 4강에서 세계 12위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 조(루마니아)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WTT 컨텐더 리마 2023은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가 주관하는 프로투어 대회다. 단식 우승자에게 5000달러 상금과 랭킹 점수 400점이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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