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강' 펩 감독이 밝힌 다음 시즌 최대 목표..."맨시티 두 선수 지키는 것"

백현기 기자 2023. 8. 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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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다음 시즌 지상과제를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는 맨시티에 남는다. 그와 관련한 아무 협상도, 아무 전화 통화도 없다. 실바는 맨시티에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맨시티 측은 계속 실바를 붙잡아두려 하지만 선수 본인이 바르셀로나행을 강렬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가 다음 시즌에도 호성적을 거두기 위해 두 선수가 필요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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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다음 시즌 지상과제를 밝혔다.


맨시티는 현 시점 유럽 최고의 팀이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함께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우승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트레블을 완성했다.


맨시티 팬들의 기대감이 올라가면서 맨시티는 다음 시즌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이를 위해 핵심 선수들의 유출을 막고자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카일 워커와 베르나르두 실바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가장 먼저 지키려 하는 선수는 실바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은 실바는지난 시즌 이적설이 불거졌다. 또한 실바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바르셀로나와도 이적설이 나왔다.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에 따라 팀의 기존 자원들을 정리하고자 했다. 바르셀로나는 팀 최고주급자로 분류되는 프렌키 더 용을 매각하려 했고 그의 대체자로 실바를 원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직 2025년까지 계약돼 있고, 맨시티의 구단 계획을 마음에 들어하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반대도 큰 몫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는 맨시티에 남는다. 그와 관련한 아무 협상도, 아무 전화 통화도 없다. 실바는 맨시티에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맨시티 측은 계속 실바를 붙잡아두려 하지만 선수 본인이 바르셀로나행을 강렬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실바는 바르셀로나행을 위해 첫 해 '타당한' 조건을 수락할 의사가 있다고 전해진다. 이 타당한 조건이라는 것은 실바가 어느 정도 연봉 삭감을 감수하겠다는 의미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감수하겠다는 실바의 의지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연결되는 실바뿐 아니라 맨시티는 카일 워커의 이탈도 우려해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실바와 워커가 머물기를 원한다. 이 두 선수를 대체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들이 잔류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워커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설이 돌고 있으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백3 스토퍼나 백4 오른쪽 풀백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맨시티가 다음 시즌에도 호성적을 거두기 위해 두 선수가 필요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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