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김가은, 호주오픈 女 단식 결승 진출…김소영-공희용 女 복식 3연속 결승행(종합)

조영준 기자 2023. 8. 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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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2인자' 김가은(25, 삼성생명, 세계 랭킹 19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김가은은 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호주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오호리 아야(일본, 세계 랭킹 24위)를 2-0(21-10 21-11)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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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가은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2인자' 김가은(25, 삼성생명, 세계 랭킹 19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김가은은 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호주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오호리 아야(일본, 세계 랭킹 24위)를 2-0(21-10 21-11)으로 이겼다.

이로써 김가은은 2019년 US오픈 준우승 이후 약 4년 만에 BWF 월드투어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에이스인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1위)은 애초 호주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주 일본오픈 우승 이후 컨디션 관리를 위해 출전을 포기했다.

안세영이 없는 상황에서 김가은이 결승에 오르며 한국 여자 단식은 3개 대회 연속(코리아오픈, 일본오픈, 호주오픈) 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김가은은 월드투어 슈퍼 100대회에서만 2번 우승했다. 500대회는 물론 300 이상의 대회에서는 처음 정상에 도전한다.

1세트에서 김가은은 강약을 조절한 다양한 공격으로 11-6으로 앞서갔다. 지난해와 비교해 한층 탄탄해진 수비까지 상대를 압도하며 21-10으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에서도 시종일관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김가은은 17-1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김가은이 2세트도 따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은의 결승전 상대는 세계 12위 베이웬 장(미국)이다. 올해 BWF 월드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장은 시즌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 김소영(왼쪽)과 공희용 ⓒ연합뉴스/신화

앞서 열린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 나선 '킴콩조' 김소영(31, 인천국제공항)-공희용(27, 전북은행) 조는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이상 일본) 조를 2-0(21-11 21-13)으로 완파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지난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슈퍼 750대회 일본오픈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천칭천-자이판(이상 중국) 조를 2-0(21-17 21-1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을 제패한 김소영-공희용 조는 태국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 호주오픈에서 이들은 이번 시즌 4번째 우승에 나선다.

4강에서 이들은 '천적' 후쿠시마-히로타 조를 만났다. 전 세계 랭킹 1위인 후쿠시마-히로타는 김소영-공희용 조와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우위에 있었다.

그러나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소영-공희용은 '천적 징크스'를 털어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중국의 리우셍슈-탄닝 조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 서승재(왼쪽)와 채유정

혼합 복식 서승재(26, 삼성생명)-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는 준결승전에서 세계 3위 펭얀쯔에-후앙동핑(이상 중국) 조와 1시간 35분 동안 진행된 접전 끝에 1-2(14-21 28-26 14-21)로 졌다.

'디펜딩 챔피언'인 서승재-채유정은 이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복식 강민혁(24, 삼성생명)-서승재 조는 대만의 리양-왕치린 조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호주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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