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구로 7이닝 던진 다르빗슈 “교체 지시, 반대하지 않았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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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에도 팀의 역전패를 지켜봐야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선발 다르빗슈 유가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다르빗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홈경기를 5-10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등판(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에 대해 말했다.
다르빗슈는 그러나 "교체 지시를 반대하지 않았다"며 감독의 교체 지시를 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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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에도 팀의 역전패를 지켜봐야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선발 다르빗슈 유가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다르빗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홈경기를 5-10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등판(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에 대해 말했다.
이날 스위퍼와 투심을 주로 던졌던 그는 “투심의 움직임이 정말 좋았고, 오프스피드 구종도 모양이나 깊이가 좋았다”며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탈삼진은 많지 않았지만, 대신 효율성을 택했다. 7회까지 단 84개의 공으로 마무리했다.
8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로베르트 수아레즈가 무너지면서 허무하게 역전패를 당했기에, 그의 교체는 아쉬움을 더했다. ‘더 던질 수 있지 않았냐’는 결과론적인 비난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다르빗슈는 그러나 “교체 지시를 반대하지 않았다”며 감독의 교체 지시를 따랐다고 말했다.
그는 “헤이더와 수아레즈가 푹 쉰 상태로 불펜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다저스를 상대로 시리즈 첫 경기에서 이들이 던지며 이기면 좋을 거라 생각했다”며 불펜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감독과 8회에도 나오는 것에 대해 논의를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지난해 중반부터 언제든 감독이 교체 지시를 내리면 이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동료 조 머스그로브의 어깨 부상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의 이탈을 “큰 타격”이라 표현한 다르빗슈는 “머스그로브는 우리팀의 리더다. 그가 얼마나 좋은 투수인지는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서두를 필요없이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랄분”이라며 동료의 쾌유를 기원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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