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 "새만금 잼버리 위기대응체계 '심각' 격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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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 개영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서 연일 온열질환자 등이 속출하자 대응 체계를 기존 단계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어 "현재 '경계 단계'의 대응 체계는 긴급 상황이나 비상 조치를 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금 당장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소방과 의료, 경찰, 안전 전문가, 스카우트 지도자가 주도하고, 전북도 등 지자체의 행정력이 최대한 동원된 사고수습본부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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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폭염 속에 개영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서 연일 온열질환자 등이 속출하자 대응 체계를 기존 단계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자연재난 위기대응 행동 매뉴얼'에 따라 대응 체계를 폭염 경보에 맞게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공식 상향한 후 필요한 조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벌레 물림, 코로나19 환자 등으로 증가하면서 야영지 내 병원이 북새통"이라며 "이런 상황은 모두 매립지 위에 세워진 열악한 야영지 환경, 대회 준비 부족 문제로 벌어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경계 단계'의 대응 체계는 긴급 상황이나 비상 조치를 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금 당장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소방과 의료, 경찰, 안전 전문가, 스카우트 지도자가 주도하고, 전북도 등 지자체의 행정력이 최대한 동원된 사고수습본부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에 대한 판단과 대처 능력이야말로 스카우트 정신의 핵심"이라며 "K-팝 콘서트 등 대규모 집합 활동은 날짜를 늦춰 월드컵 경기장과 같은 장소로 옮겨 진행하거나 사고수습본부의 철저한 통제 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부터 3일까지 야영지 내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총 2878명으로 집계됐다.
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0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기준 영국, 미국과 싱가포르, 벨기에 등 대표단은 조기 퇴소를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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