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언,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금메달 3개

하남직 2023. 8. 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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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언(20·한국체대)이 2023년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87㎏ 이상)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김효언은 4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09㎏, 용상 141㎏, 합계 250㎏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체급에서는 박혜정(고양시청)이 인상 115㎏, 용상 155㎏, 합계 270㎏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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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촬영하는 박혜정과 김효언 2022년 5월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에 함께 출전한 김효언(왼쪽)과 박혜정. [대한역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효언(20·한국체대)이 2023년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87㎏ 이상)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김효언은 4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09㎏, 용상 141㎏, 합계 250㎏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올림픽·아시안게임에서는 합계 기록만으로 메달을 수여하지만,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은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이 걸렸다.

김효언은 왕링전(대만)과 치열하게 싸웠다.

인상에서 김효언이 109㎏을 들어 108㎏의 왕링전을 꺾었고, 용상에서도 140㎏을 든 왕링전을 김효언이 1㎏ 차로 앞섰다. 합계에서는 김효언이 250㎏으로, 248㎏의 왕링전을 2㎏ 차로 제쳤다.

지난해 이 체급에서는 박혜정(고양시청)이 인상 115㎏, 용상 155㎏, 합계 270㎏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2019년에는 이선미(울산광역시청)가 최중량급 1위에 올랐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한국은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4회 연속 챔피언을 배출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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