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역 흉기 난동 예고' 경찰 현장 대응 강화

강원CBS 구본호 기자 2023. 8. 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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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역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경찰이 현장 대응과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5일 강원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8분쯤 한 SNS에서 6일 오후 6시 원주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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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강원 원주역에서 흉기 난동 예고 글이 올라와 지역경찰과 형사과 인력이 투입됐다. 구본호 기자


강원 원주역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경찰이 현장 대응과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5일 강원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8분쯤 한 SNS에서 6일 오후 6시 원주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자신의 반려동물을 해친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과 본인의 이름을 쓴 종이, 흉기 사진 등이 담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SNS상에서 이같은 내용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강원경찰청과 원주경찰서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해당 글 게시 직후 원주역으로 지구대 경찰 인력과 사복 경찰관들이 투입됐고 만종역과 서원주역 등에도 경찰 병력이 배치됐다.

현장 경찰관들은 역 입구와 역사 내 순찰을 벌이고 있으며 아직까지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경찰청은 게시자 관련 수사에 착수한 상태며 원주와 춘천, 강릉, 동해, 속초, 삼척 등 6개 시·군 다중이용시설 31곳에 120여 명의 기동대원을 투입했으며 순찰 중 흉기 소지 의심자나 이상 행동자에 대해 선별적 검문검색을 할 계획이다.

5일 오후 한 SNS를 통해 올라온 흉기 난동 예고 글.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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