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회보장 지출 사상 최고 1280조원 돌파…GDP 대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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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021 회계연도에 사회복지 지출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25%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 산하 싱크탱크 연구소는 이날 2021 회계연도 일본의 사회보장 비용이 전년보다 4.9% 증가해 138조7433억엔(약 1280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육아, 요양 등 기타 복지 비용은 4.9% 증가한 35조5076억엔(약 328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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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급 지출이 515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 차지
의료 지출 11%↑…43년 만에 가장 큰 폭 증가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일본 정부가 2021 회계연도에 사회복지 지출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25%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 산하 싱크탱크 연구소는 이날 2021 회계연도 일본의 사회보장 비용이 전년보다 4.9% 증가해 138조7433억엔(약 1280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약 532조7400억엔(약 4916조원)에 달한 2021년 일본 GDP와 비교하면 26% 수준이다.
이러한 변화는 주된 원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복지비용 증가로 추정된다.
국립 인구·사회보장연구소에 따르면 55조8151억엔(약 515조원)에 이르는 연금 지출이 전체 사회보장급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0.3% 증가한 금액이다.
동시에 11.0% 급증한 의료 서비스 지출도 사회복지 지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용은 47조4205억엔(약 438조원)에 달했는데, 이는 4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육아, 요양 등 기타 복지 비용은 4.9% 증가한 35조5076억엔(약 328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자, 일본 정부가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에게 10만엔(약 92만원)을 지원한 데 따른 증가분의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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