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살인예고 게시글 40여건‥미성년자 포함 작성자 18명 검거

문다영 2023. 8. 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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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역과 경기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온라인에서 유사한 범죄를 예고하는 글이 40건 이상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경찰은 오늘(5일) 정오를 기준으로 살인 예고글 작성자 18명을 검거해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하철역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에서 불특정 다수를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데, 작성자 중 미성년자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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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예고 게시글 [자료사진]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역과 경기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온라인에서 유사한 범죄를 예고하는 글이 40건 이상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경찰은 오늘(5일) 정오를 기준으로 살인 예고글 작성자 18명을 검거해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하철역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에서 불특정 다수를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데, 작성자 중 미성년자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살인 예고 게시자들에게 협박이나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하고, 구체적으로 살인이나 상해를 준비한 정황도 확인되면 살인예비나 상해예비 혐의를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추가 범죄를 예비하기 위해 지하철역, 백화점 등 전국 247개 장소에 경찰관 1만 2천여 명을 배치해 순찰하고, 범행장소로 지목되거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11곳에는 전술 장갑차를 투입합니다.

문다영 기자(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1251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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