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알루미늄 공장 불…“완전진화 시점 예측 어려워”

양창희 2023. 8. 5.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함평의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장시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 대원들은 알루미늄 폐기물 1200톤 가운데 600톤을 옮기고, 질식 소화포 등을 이용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2020년 전남 곡성의 알루미늄 가공 공장 화재의 경우 완전 진화에 22일이 걸린 만큼, 이번 화재도 완전히 불을 끄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함평의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장시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50분쯤 함평군 대동면의 한 알루미늄 공장 야적장에 쌓여 있던 알루미늄 폐기물 '광재'와 폐타이어 등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시작 10여 분만에 담당 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물을 이용하면 수소 가스가 발생해 오히려 화재가 더 커지는 알루미늄 소재의 특성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에 낮 12시 40분부터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4개 소방서 등 차량 43대, 인력 248명을 동원했습니다.

현장 대원들은 알루미늄 폐기물 1200톤 가운데 600톤을 옮기고, 질식 소화포 등을 이용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암모니아와 일산화탄소 등 유독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반드시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화 작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2020년 전남 곡성의 알루미늄 가공 공장 화재의 경우 완전 진화에 22일이 걸린 만큼, 이번 화재도 완전히 불을 끄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전남소방본부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