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살인 예고 해프닝 10대 검거…"게임서 욕 듣고 화나서" 진술

양효원 기자 2023. 8. 5.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용인시 소재 에버랜드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온라인 글을 작성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A(16)군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SNS에 '오늘 에버랜드 가는데 3시부터 눈에 보이는 사람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다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112 신고를 접수, 에버랜드 정문에서 검문검색을 벌이다가 오후 1시께 '자폐가 있는 아들이 해당 글을 올린 것 같다'는 부모 말을 듣고 임의동행해 사실을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2.12.28.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용인시 소재 에버랜드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온라인 글을 작성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A(16)군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SNS에 '오늘 에버랜드 가는데 3시부터 눈에 보이는 사람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다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112 신고를 접수, 에버랜드 정문에서 검문검색을 벌이다가 오후 1시께 '자폐가 있는 아들이 해당 글을 올린 것 같다'는 부모 말을 듣고 임의동행해 사실을 확인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전날 게임에서 알게 된 친구가 욕을 해 화가 나서 해당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으로라도 이런 글을 올리면 반드시 검거, 처벌 된다"며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살인 예고 글에 대해 신속하고 엄중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