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행 비행기 탄다"…토트넘 720억에 수비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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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분데스리가 최고 센터백'으로 수비 강화에 성공했다.
4일 디애슬래틱을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을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20억 원)에 영입하는 데에 합의하기 직전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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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분데스리가 최고 센터백'으로 수비 강화에 성공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토트넘으로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런던행 비행기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4일 디애슬래틱을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을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20억 원)에 영입하는 데에 합의하기 직전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볼프스부르크와 토트넘이 이적료에 합의하면서 판 더 펜이 영국으로 이동하게 됐다. 판 더 펜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토트넘과 계약서에 서명한다. 이미 장기 계약을 조건으로 토트넘과 계약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판 더 펜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탕귀 은돔벨레(6200만 유로), 히샬리송(5800만 유로)에 이어 3번째로 비싼 이적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완전 영입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같은 금액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63골을 내주며 수비 불안을 노출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요청에 따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짝을 맞출 센터백 영입을 추진해 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호주 투어 중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토트넘은 판 더 펜과 함께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 에드몽 탭소바를 영입 대상으로 낙점하고 협상을 벌여 왔다. 볼프스부르크와 협상에선 판 더 펜에 대한 이적료 차이를 좁힌 반면 레버쿠젠과 협상에선 탭소바에 대한 이적료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판더펜 영입으로 기울었다.
판 더 펜은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했고 무려 11차례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지난 시즌이 끝나꼬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라고 판 더 펜을 소개했다. 큰 키에 빠른 스피드를 갖췄다는 점에서 같은 네덜란드 출신인 버질 판다이크(리버풀)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판 더 펜이 합류하면서 토트넘이 수비진은 대폭 바뀐다. 먼저 지난 시즌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에릭 다이어는 주전 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는 점에서 토트넘에 커리어도 불확실해졌다. 또 토트넘은 다빈손 산체스와 조 로든을 이적시장에 내놓았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골키퍼 비카리오 길레르모를 시작으로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윙어 마누엘 솔로몬을 영입했다. 판 더 펜은 네 번째 외부 영입이다.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1부리그 로사리오 센트랄 공격수 알레호 베리즈 영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토트넘은 호주 퍼스를 시작으로 태국 방콕, 싱가포르에서 프리시즌을 마무리한 뒤 영국으로 돌아왔다. 샤흐타르 도네츠크(8월 6일), FC바르셀로나(8월 9일) 순으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 뒤 오는 14일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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