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0경기 연속 안타… 한국인 빅리거 최다도루 기록도 깼다

전민준 기자 2023. 8. 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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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LA 다저스전에서 안타를 기록하면서 10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했다.

김하성은 한국인 빅리거 단일 시즌 최다 도루 기록도 갈아치웠다.

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MLB 홈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84에서 0.287(349타수 100안타)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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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은 올시즌 김하성의 타격 장면. /사진=로이터
김하성이 LA 다저스전에서 안타를 기록하면서 10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했다. 김하성은 한국인 빅리거 단일 시즌 최다 도루 기록도 갈아치웠다.

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MLB 홈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84에서 0.287(349타수 100안타)로 끌어올렸다. 특히 시즌 23, 24호 도루를 추가하면서 2010년 추신수(현 SSG 랜더스)가 세웠던 한국인 빅리거 한 시즌 최다 도루(22개) 기록을 넘어섰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최근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된 최지만도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3일 피츠버그에서 최지만과 배지환이 함께 선발 출전한 이후 4개월여 만에 역대 두 번째로 한국인 야수가 같은 팀에서 동반 선발 출전하는 경기가 성사됐다.

최지만은 이날 1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03(74타수 15안타)으로 소폭 떨어졌으나 좋은 선구안을 과시하며 향후 선발 출전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1회 김하성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3번 후안 소토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타이밍상 늦은 시도였지만 김하성은 상대 야수의 태그를 피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고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다저스 측의 비디오 판독 요구가 있었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그러나 후속타자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2회에는 최지만이 무사 2, 3루 찬스에서 들어섰다. 하지만 상대 선발 바비 밀러의 6구째 하이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가 0-1로 뒤진 3회 김하성이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소토의 타석 때 또 한 번 2루 도루를 성공했으나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4회에는 최지만과 김하성이 연달아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루에서 최지만이 볼넷을 고른 뒤 루이스 캄푸사노의 적시타 때 2루에 도착했다. 이어 트렌트 그리샴의 내야 땅볼 때 3루로 향했다.

2사 1, 3루에서 다저스는 조 켈리로 투수를 바꿨고 타석에는 김하성이 들어섰는데 폭투가 나오며 3루에 있던 최지만이 홈을 밟았다. 이후 김하성은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6회에는 최지만이 1사 후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캄푸사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최지만의 진루가 이뤄졌다. 이어 그리샴의 적시타 때 2루에 있던 최지만이 3루를 돌아 득점을 올렸다.

3-1로 달아난 2사 1, 2루에서 김하성이 타점 찬스를 잡았으나 외야 뜬공에 그쳤다.

3-7로 역전을 당한 8회 무사 1루에서 최지만이 타석에 들어설 차례였으나 상대 투수로 좌완이 올라오면서 우타자 게릿 쿠퍼로 교체돼 경기를 조기에 마쳤다.

김하성은 1점을 따라간 8회 2사 1루에서 볼넷을 얻었으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9회초 3점을 추가로 허용한 샌디에이고는 9회말 소토의 솔로 홈런이 터졌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 실패하며 5-10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불펜진이 대량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갈 길이 급한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마감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54승56패)에 머물렀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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