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제…재외동포청장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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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한국인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오늘(5일) 현지에서 엄수됐습니다.
오늘 위령제는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한국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와 재외동포청 관계자 등 약 200명 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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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한국인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오늘(5일) 현지에서 엄수됐습니다.
오늘 위령제는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한국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와 재외동포청 관계자 등 약 200명 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위령비에는 지난 1년간 사망한 피폭자 8명을 포함해 한국인 사망자 2,810명의 명부가 봉납됐습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이 폭발했을 당시 한국인 약 5만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히로시마 원폭으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를 3만 명으로 추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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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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