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월드시리즈 MVP' 해멀스, 현역 은퇴 선언

김희준 기자 2023. 8. 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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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최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던 콜 해멀스(40)가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과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해멀스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해멀스는 올해 2월 고향 팀인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지만, 결국 복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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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최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던 콜 해멀스(40)가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과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해멀스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2015.07.1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최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던 콜 해멀스(40)가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과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해멀스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해멀스는 2021년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빅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그의 MLB 경기 등판은 2020년 9월 17일이 마지막이다.

해멀스는 올해 2월 고향 팀인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지만, 결국 복귀하지 못했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지명을 받은 해멀스는 2006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빅리그 2년차인 2007년 15승을 거두며 필라델피아 에이스로 도약한 해멀스는 2012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2012년에는 17승 6패 평균자책점 3.05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해멀스는 2008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두 차례 선발 등판, 1승 평균자책점 2.77로 활약해 필라델피아를 우승으로 이끌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품에 안았다.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해멀스는 2016년 15승 5패 평균자책점 3.32로 활약을 이어갔다.

해멀스는 이후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내리막길을 걸었다.

MLB에서 15시즌을 뛴 해멀스는 통산 423경기 2698이닝 163승 122패 평균자책점 3.43 2560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우완 투수 크레이그 스태먼(39)의 은퇴도 함께 발표했다.

2009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태먼은 데뷔 초반 선발 투수로 활약하다가 2011년부터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2017년부터는 샌디에이고에서 불펜 투수로 뛰었다.

스태먼은 지난해에는 3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스태먼의 통산 성적은 562경기 55승 44패 평균자책점 3.66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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