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잼버리에 한국 문화 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 추가하라"

여름휴가지서 총리·행안부장관에게 지시
"서울, 평창, 경주, 부산 등 협조 요청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전북 부안군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부안=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3개 국가가 조기 퇴영을 결정하는 등 폭염으로 인해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에게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여름휴가를 떠난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 이 장관에게 유선으로 잼버리대회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 이 장관에게 서울, 평창, 경주, 부산 등 시도에 협조를 요청해 이 간틍 관광 프로그램을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정부의 총력 대응을 강조하면서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시원한 냉방 버스를 함께 제공해 추억에 남는 한국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안=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