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권사 지급준비금 비율 3%p 인하…증시 훈풍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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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10월부터 증권사들이 의무적으로 납입해야 하는 지급준비금 비율을 현재의 16%에서 13%에 가까운 수준으로 낮춰 주식시장에 현금을 풀기로 했다.
중국에서는 최대 400억위안(7조3000억원)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레이 촨차이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관영 중국중앙(CCTV)에 출연해 "결산준비금 인하는 중앙은행이 법정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것과 유사해서 시장에 유동성을 풀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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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10월부터 증권사들이 의무적으로 납입해야 하는 지급준비금 비율을 현재의 16%에서 13%에 가까운 수준으로 낮춰 주식시장에 현금을 풀기로 했다. 중국에서는 최대 400억위안(7조3000억원)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완화된 규제에 중국 자본의 국내 유입이 기대된다.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증권등기결산유한책임회사(CSDC)는 최근 상품 인도 결제 방식의 개혁에 발 맞추고 시장의 자금 사용 효율과 결산준비금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결산준비금 최저 납부 비율을 낮추기로 했다.
천레이 촨차이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관영 중국중앙(CCTV)에 출연해 “결산준비금 인하는 중앙은행이 법정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것과 유사해서 시장에 유동성을 풀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CSDC의 결산준비금 비율 인하로 주식시장에 300억∼400억위안(약 5조5000억∼7조3000억원)의 자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천레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결산준비금 인하는 7월24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가 제시한 ‘자본시장 활성화와 투자자 신뢰 제고’의 정책적 서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실용적 정책 조치가 나와 자본시장의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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