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5G 무패' 반전 성공 수원 삼성vs'8G 무승' 반등 시급 수원FC...'수원 더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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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전 승리'라는 묘약은 어느 쪽이 거머쥐게 될까.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3라운드(2-1 승)와 16라운드(2-1 승)에 있었던 수원 더비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던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수원 삼성과 무승의 늪에서 탈출해야 하는 수원FC가 외나무다리에서 '수원 더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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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라이벌전 승리'라는 묘약은 어느 쪽이 거머쥐게 될까.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수원 삼성은 승점 18점(4승 6무 14패, 25득 37실)으로 11위, 수원FC는 승점 20점(5승 5무 14패, 26득 51실)으로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 전까지 어떻게든 반전을 이뤄내야 하는 두 팀이다. 수원 삼성은 올 시즌 들어 분위기가 최고조다. 최근 2연승과 5경기 무패(2승 3무)로 반등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하위권에서 잔류를 다투는 강원FC(2-1 승)를 잡은 것과 선두권에 위치한 울산 현대(3-1 승)와 포항 스틸러스(1-1 무)에 맞서 승점을 가져온 것이 주요했다.
개막 이후 골치를 앓았던 골 가뭄도 어느 정도 해결됐다. 지난 19경기 동안 16골에 그쳤지만 최근 5경기 동안 9골을 성공시켰다. '3경기 연속골' 뮬리치(4골), '2004년생 유망주' 김주찬(2골), '하드 워커' 고승범(2골 1도움) 등이 보여준 활약이 눈부셨다.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수원 삼성은 9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수원FC(10위), 전북 현대(5위), 제주 유나이티드(9위), 광주FC(4위), FC서울(3위) 등 자신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한 클럽들을 만난다. 여기서 무너지면 다시 추락할 수 있다.
반면 수원FC는 8경기 무승(2무 6패)에 빠진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수비다. 마지막 클린시트(무실점) 기록이 지난 5월 11라운드 강원전(2-0 승)이었다. 어느덧 13경기 연속 실점을 내주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34골을 허용했다.
김도균 감독은 수비 불안을 해결하고자 3백과 4백을 번갈아가며 노력하고 있다. 신입생 우고 고메스, K리그 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잭슨, 베테랑 수비수 이용, 신세계, 정동호 등이 버텨줘야 한다. 골문을 지키는 이범영과 박배종도 중책을 짊어진다.
수원FC는 상대 전적에서 자신감을 찾는다. 리그 통산 14차례 맞대결에서 8승 1무 5패로 우위이며 최근 10경기 전적도 7승 2무 1패로 압도적이다. 3라운드(2-1 승)와 16라운드(2-1 승)에 있었던 수원 더비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던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분위기 반전에 라이벌전 승리만큼 좋은 묘약은 없다.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수원 삼성과 무승의 늪에서 탈출해야 하는 수원FC가 외나무다리에서 '수원 더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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