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땅끝해남기] 손승한의 공격력과 스피드, 플러스 B가 희망을 본 이유

손동환 2023. 8. 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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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한의 득점력이 플러스 B에 희망을 줬다.

플러스 B는 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본:어스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중등부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42-67로 졌다.

현대모비스 수비가 림으로 밀집하자, 손승한은 3점 라인 부근에서 슈팅하기도 했다.

손승한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플러스 B에 마지막까지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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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한의 득점력이 플러스 B에 희망을 줬다.

플러스 B는 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본:어스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중등부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42-67로 졌다. 대회 첫 승의 기회를 놓쳤다.

플러스 B와 현대모비스의 차이는 애초부터 컸다. 중등부에 나온 현대모비스는 ‘KCC 2023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14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한 팀. 기량과 조직력 모두 밀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플러스 B는 현대모비스와 팽팽히 맞섰다. 높은 야투 성공률로 현대모비스를 압박했다. 1쿼터 종료 2분 30초 전에도 10-10으로 균형을 이뤘다.

손승한의 스피드가 한몫했다. 김정환은 빠른 발로 현대모비스의 높이를 극복했다. 속공에 이은 레이업으로 현대모비스를 흔들었다.

플러스 B와 현대모비스의 차이가 점점 벌어졌다. 그렇지만 손승한은 림 어택을 멈추지 않았다. 자신보다 큰 선수를 상대로 레이업을 과감히 던졌다.

볼 운반 또한 손승한의 몫이었다. 패스로 다른 선수들의 공격 기회를 만들어줬다. 현대모비스 수비가 림으로 밀집하자, 손승한은 3점 라인 부근에서 슈팅하기도 했다.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지 못할 때에도, 손승한은 림을 바라봤다. 전매특허인 오른손 레이업으로 점수를 따냈다.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졌다.

손승한은 3쿼터를 벤치에서 보냈다. 동료들의 분전을 지켜봤다. 현대모비스의 플레이 또한 유심히 살폈다.

코트로 다시 투입된 손승한은 김시우와 시너지 효과를 냈다. 김시우와 합작 플레이로 점수를 내려고 했다. 현대모비스를 조금 더 긴장하게 했다.

물론, 플러스 B와 현대모비스의 차이는 컸다. 그러나 손승한은 공격 본능을 잃지 않았다. 손승한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플러스 B에 마지막까지 힘을 실었다. 다음 경기에서는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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