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땅끝해남기] ‘환호 유발자’ KCC 강민석 “라건아가 좋아요”

해남/임종호 2023. 8. 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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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강민석의 득점은 환호를 불렀다.

전주 KCC는 5일 전남 해남 금강체육관에서 열린 '본어스와 함께 하는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부 3학년 목포 팀K를 46-4로 대파했다.

에이스 추온유가 건재했던 가운데 KCC는 상대를 단 4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KCC의 일방적인 리드가 계속된 상황 속에 강민석 플레이는 관중석의 환호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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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강민석의 득점은 환호를 불렀다.

전주 KCC는 5일 전남 해남 금강체육관에서 열린 ‘본어스와 함께 하는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부 3학년 목포 팀K를 46-4로 대파했다.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KCC는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가볍게 연승 행진을 달렸다.

에이스 추온유가 건재했던 가운데 KCC는 상대를 단 4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KCC의 일방적인 리드가 계속된 상황 속에 강민석 플레이는 관중석의 환호를 유발했다. 개인기에 이은 첫 번째 득점이 나오자 관중석에선 감탄의 환호성이 나왔고, 이후 추가 득점을 성공했을 때도 경기장의 데시벨을 키웠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강민석은 “너무 기분 좋다. 동료들이 패스를 많이 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강민석은 이제 농구공을 잡은 지 2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는 “처음엔 아빠의 권유로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농구를 해보니까 재밌다. 특히, 골 넣을 때가 가장 재밌다”라며 농구의 재미를 마음껏 느꼈다.

강민석은 KCC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라건아를 꼽았다. 공교롭게도 등번호 역시 라건아와 똑같은 20번을 달았다.

이에 대해 그는 “몸싸움도 강하게 하고 슛도 잘 넣어서 라건아를 좋아한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박영태 기자

 

바스켓코리아 / 해남/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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