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김소영-공희용, '천적' 일본 조 꺾고 호주오픈 결승 진출…3연속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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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킴콩조' 김소영(31, 인천국제공항)-공희용(27, 전북은행)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주 연속 우승에 '1승'만 남겨 놓았다.
세계 랭킹 3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호주오픈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5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이상 일본) 조를 2-0(21-11 21-13)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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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킴콩조' 김소영(31, 인천국제공항)-공희용(27, 전북은행)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주 연속 우승에 '1승'만 남겨 놓았다.
세계 랭킹 3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호주오픈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5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이상 일본) 조를 2-0(21-11 21-13)으로 완파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지난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슈퍼 750대회 일본오픈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천칭천-자이판(이상 중국) 조를 2-0(21-17 21-1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을 제패한 김소영-공희용 조는 태국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 호주오픈에서 이들은 이번 시즌 4번째 우승에 나선다.
4강에서 이들은 '천적' 후쿠시마-히로타 조를 만났다. 전 세계 랭킹 1위인 후쿠시마-히로타는 김소영-공희용 조와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우위에 있었다.
그러나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소영-공희용은 '천적 징크스'를 털어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10-10까지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이 상황에서 공희용의 강력한 스매시가 연속 득점으로 이어지며 승부의 저울추는 한국 쪽으로 기울어졌다. 세트 중반, 상대에게 1점 밖에 내주지 않은 김소영-공희용은 21-11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김소영-공희용 조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11-5로 점수 차를 벌린 김소영-공희용은 손쉽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는 듯 보였다.
후쿠시마-히로타 조는 10-13까지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더는 좁히지 못했다. 결국 김소영-공희용 조가 2세트도 잡으며 준우승한 코리아오픈까지 포함해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중국의 리우셍슈-탄닝 조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앞서 열린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 나선 서승재(26, 삼성생명)-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는 세계 3위 펭얀쯔에-후앙동핑(이상 중국) 조와 1시간 35분동안 진행된 접전 끝에 1-2(14-21 28-26 14-21)로 졌다.
'디펜딩 챔피언'인 서승재-채유정은 이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단식 4강에 오른 김가은(25, 삼성생명, 세계 랭킹 19위)은 오호리 아야(일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자 복식 강민혁(24, 삼성생명)-서승재 조는 대만의 리양-왕치린 조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호주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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