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록 페스티벌 '흉기 난동' 협박글…경찰, 장갑차 배치

김덕현 기자 2023. 8. 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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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오늘(5일) 새벽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요즘 흉기 난동이 유행이라던데 나도 송도달빛축제공원에 가볼까'라는 내용의 협박성 글이 올라왔습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어제 개막해 열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오늘 오후 3시부터 전술팀과 폭발물처리반(EOD) 등 특공대 6명, 장갑차를 공원 인근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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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전국에서 범죄 예고성 협박 게시물이 잇따르는 가운데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열리는 장소에서도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취지의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오늘(5일) 새벽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요즘 흉기 난동이 유행이라던데 나도 송도달빛축제공원에 가볼까'라는 내용의 협박성 글이 올라왔습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어제 개막해 열리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본 시민이 112에 신고했는데,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오늘 오후 3시부터 전술팀과 폭발물처리반(EOD) 등 특공대 6명, 장갑차를 공원 인근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또, 기존에 공원 일대에 배치됐던 기동대 40명에 대원 20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는 사흘간 15만 명의 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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