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추억 남도록 잼버리에 관광프로그램 긴급 추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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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관광 프로그램을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잼버리 대회 캠핑장의 현장 상황을 유선으로 점검한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며 "시원한 냉방버스를 함께 제공해 추억에 남는 한국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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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악몽]
윤석열 대통령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관광 프로그램을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잼버리 대회 캠핑장의 현장 상황을 유선으로 점검한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며 “시원한 냉방버스를 함께 제공해 추억에 남는 한국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했다. 또 정부의 총력 대응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서울을 포함한 평창, 경주, 부산 등 각 시·도에 협조를 요청하라고 주문했다. 전날에는 “냉방 대형버스와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날 미국 스카우트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자 잼버리 대회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가장 많은 인원인 약 4500명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가 전날 철수를 통보한 데 이어 미국도 철수 행렬에 동참한 것이다. 미국은 성인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해 총 1200여명을 파견하기로 돼 있었다. 이로써 이날까지 참가 인원(4일 0시 기준) 3만9304명의 15%가량이 퇴소를 결정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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