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중단 위기, 영국이어 미국·싱가포르 줄줄이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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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운영 미숙 논란이 불거진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파행 위기를 맞았다.
영국을 시작으로 다른 나라들도 철수를 결정하며 줄줄이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
5일 잼버리 조직위 등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 3개 국가가 철수를 결정했다.
앞서 최다 참가국인 영국 스카우트협회는 지난 4일 폭염 등에 따른 자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잼버리 철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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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시작부터 운영 미숙 논란이 불거진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파행 위기를 맞았다. 영국을 시작으로 다른 나라들도 철수를 결정하며 줄줄이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
5일 잼버리 조직위 등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 3개 국가가 철수를 결정했다. 독일과 벨기에 등도 철수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다 참가국인 영국 스카우트협회는 지난 4일 폭염 등에 따른 자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잼버리 철수를 결정했다. 영국의 참가 인원은 4천500여 명이다.
미국 스카우트단은 6일 캠프장에서 철수해 평택 미군 기지 험프리스로 이동할 계획이다. 미국 대표단 측은 대원들 부모에게 보낸 이메일에 "계속되는 악천후와 그에 따른 잼버리 장소의 상황으로 인해 잼버리 장소를 일찍 떠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공지했다. 미국은 이번 행사에 700여 명의 스카우트 단원과 지원 인력 등 1천200명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싱가포르 참가자 60명은 이날 중 퇴영할 예정이다.
세계스카우트연맹도 한국스카우트연맹에 행사의 조기 종료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 대표단은 정례 회의에서 '강행'과 '중단' 또는 '축소 운영 후 조기 폐막' 등 3개 방안 중 하나를 결정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후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 제 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는 세계 158개국의 청소년 4만3천여 명이 참가했다. 하지만 폭염으로 인해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벌레 등으로 인한 비위생적인 환경에 대한 지적이 속출하면서 참가 청소년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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