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인산인해 여름 축제장..."빨간 토마토 속으로"

홍성욱 2023. 8. 5. 14: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폭염의 기세가 꺾일 줄 모릅니다.

더워도 너무 더운데요.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을 실감하는데, 오히려 반대인 곳도 있습니다.

더워서 더 재미있다는 축제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네, 강원도 화천 토마토 축제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가득한데요.

덥지는 않습니까?

[기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폭염의 기세가 정말 무서운데요.

푹푹 찌는 더위에도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모였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바로 화천 토마토 축제장입니다.

화천 토마토 축제, 토마토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온몸에 토마토를 잔뜩 뒤집어써도 좋습니다.

옷이 빨갛게 물들어도 상관없습니다.

토마토를 마구 뿌리고 으깨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면 됩니다.

토마토로 가득 찬 풀장 안에서 사람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찾는데요.

바로 금반지입니다.

축제 주최 측에서 토마토 속에 금반지를 숨겨 놓은 건데요.

먼저 찾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황금 반지를 찾는 이벤트는 하루 두 번씩 열립니다.

축제장에 투입된 토마토 무려 40톤에 달합니다.

이외에도 토마토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고요.

물놀이장도 준비돼 있고, 다양한 공연도 열리고 있습니다.

[앵커]

축제장 열기가 날씨만큼이나 뜨거운데요.

주의사항 있을까요?

[기자]

축제를 즐기시는 것도 좋은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건강관리입니다.

전국 곳곳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강원 동해안 일부 지역은 밤에도 30도를 넘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무리하게 야외활동 이어가는 건 위험합니다.

어지럼증과 두통, 메스꺼움, 심한 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활동을 중단하고 그늘로 피해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여름 휴가 떠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폭염 피해 없으시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화천 토마토 축제장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