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역서 흉기 난동' 예고…경찰, 기동대 배치 · 작성자 추적

강원 원주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 글이 퍼져 나가면서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강원경찰청과 원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5일) 새벽 2시쯤 원주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게시물이 SNS를 통해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원주역에서 반려동물을 흉기로 찌르고 난동을 부리겠다'는 내용으로, 반려동물을 해친 걸로 추정되는 사진과 함께 오늘 저녁 6시에 범행을 저지르겠다며 인터넷에 게시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흉기 난동 예고 장소에 사복 형사과 기동대원 등 경찰력을 배치하고 거점 근무 등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순찰 중 흉기 소지 의심자나 이상 행동자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선별적 검문검색을 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