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역하다" 이수지, 악성 메시지 내용 공개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악성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4일 방송한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폭염 속 체력을 보강해 줄 삼계탕과 오리 주물럭 ‘먹방’을 펼친 출연진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본격적인 ‘먹방’에 앞서 이수지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최근 시청자에게 받은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했다.

이수지의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데프콘은 ‘맛있는 녀석들을 즐겨보는 시청자입니다’라고 시작하는 DM 내용을 읽기 시작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수년 동안 맛있는 녀석들을 보며 혼밥을 하는 1인 가구인데 요새들어 이수지씨의 노출로 인해 역하고 비위가 상하여 밥을 먹을 때 ’맛녀석‘을 차마 시청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어떤 옷을 입던 개인의 자유이나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수지씨가 합류해서 방송은 재미있어졌습니다. 노출만은 하지 말아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접한 멤버들은 “마냥 싫은 것이 아니라 재미있다며 객관성을 두고 말씀한다”고 반응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수지는 지적 내용을 수용하는 모습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앞서 이수지는 ‘맛있는 녀석들’ 송리단길 맛집과 가평 풀하우스 특집에서 파격적인 노출 의상을 소화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데프콘,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 등이 출연하는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한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