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 절정인데…부산 해수욕장 태풍 '카눈' 영향 수영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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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부산은 5일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는 찜통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주요 해수욕장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피서 인파로 북적거렸다.
하지만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이면서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부산지역 해수욕장에 수영금지가 내려져 피서객들이 해변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높은 파도로 인해 사흘째 수영금지 조처가 내려져 119 수상구조대가 피서객의 입수를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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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9일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부산은 5일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는 찜통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주요 해수욕장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피서 인파로 북적거렸다.
하지만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이면서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부산지역 해수욕장에 수영금지가 내려져 피서객들이 해변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높은 파도로 인해 사흘째 수영금지 조처가 내려져 119 수상구조대가 피서객의 입수를 통제했다.
피서객들은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고 대부분 더위를 피해 파라솔 아래에서 쉬거나 해변을 거닐며 더위를 식혔다.
광안리해수욕장에도 피서객의 수영이 금지되면서 해변에서 산책하거나 파라솔 밑에서 뜨거운 태양을 피하는 사람이 많았다.
해수욕장 관계자는 "이번 주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올여름 피서 절정이 예상되지만, 태풍과 대조기 영향으로 파도가 해안을 덮치고 있어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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