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5개 시·군 손잡고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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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선산업이 다시 활황세로 돌아서면서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조선사인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도 올해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36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도는 조선업 생산인력 400명, 설계엔지니어링 100명 등 연 500여 명을 양성하고, 조선업 밀집 지역인 5개 시·군에 교육 수료자 중 취업자 400명에게 1년간 최대 360만 원을 채용장려금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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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명 교육… 창원 통영 김해 거제 고성 취업 지원
최근 조선산업이 다시 활황세로 돌아서면서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조선사인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도 올해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조선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는 것과 달리 그동안 빠져나간 인력이 돌아오지 않는 데다 신규 인력 양성도 한계가 있어 현장의 인력 사정은 여전히 어렵다. 이에 따라 경남도가 생산과 기술 인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경남도는 조선산업 수주 회복에 따른 생산·기술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고성군과 함께 하반기에 ‘경남형 조선업 재도약 생산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36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도는 조선업 생산인력 400명, 설계엔지니어링 100명 등 연 500여 명을 양성하고, 조선업 밀집 지역인 5개 시·군에 교육 수료자 중 취업자 400명에게 1년간 최대 360만 원을 채용장려금으로 지원한다.
주요 교육 과정은 ▷선체 블록 제작 ▷선박 부분품 제작·설치 ▷전기·제어 시스템 ▷기관기계장비 설치기술 ▷파이프라인 제작·설치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선박 검사 ▷생산 설계이다. 교육 기간은 2개월간 최대 360시간 동안 현장 맞춤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조선업 구직 희망자는 경남테크노파크(www.gntp.or.kr)나 중소조선연구원 누리집(www.rims.re.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남지역 조선업 인력은 지난해 12월 기준 4만2000명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도내 중·대형조선소 5개 사 기준 4300여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남도는 상반기 국비 사업으로 지역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1000명을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말 기준 721명이 취업해 채용장려금으로 8억100만 원을 지급했다.
경남도 김신호 전략산업과장은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수주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수주한 선박의 적기 건조를 위해 인력 부족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경남 조선산업이 재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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