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사우디·아르헨 잼버리 잔류 선언...“韓 정부 지원 믿는다”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 중인 데일 코베라 필리핀 대표단장(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 겸임)은 5일 “열기와 습기는 청소년 등의 건강과 안전을 염려하기 충분했다”면서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복지를 최우선하기 위해 세계 연맹과 한국 스카우트 연맹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한국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각 기관은 음식과 기반 시설, 위생 관리 등 행사 운영에서 다양한 방면의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국 스카우트 연맹과 정부가 모든 자원을 가동해 건강과 안전, 교육 목적의 스카우트 잼버리를 잘 운영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마리나 로스틴 아르헨티나 잼버리 대표단 의장은 “잼버리 개최 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첫날부터 뜨거운 날씨에 직면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150여 개국 대표단장이 매일 해결방안을 논의 중이고 정부와 관계 기관의 참여로 다양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은 스카우트 잼버리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2주 동안 더 한국에 머물 것이라고 했다.
하마드 알라야 사우디 잼버리 대표단 의장은 “이런 기후 환경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열악한 환경에서 치러졌던 과거 잼버리에 비해 더 나은 환경에 있다”고 했다.
세 곳 대표단의 성인 지도자 및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참가자는 600여 명 규모로 △필리핀 401명 △사우디아라비아 113명 △아르헨티나 70여 명 등이다.
아르헨티나 대표단은 2명의 대원이 온열질환 증세를 보여 잼버리 병원에서 치료받았고 현재는 퇴원해 일상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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