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성폭행하고 죽이려 한다" 모텔 문 열려고 거짓신고 40대

구재원 기자 2023. 8. 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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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아는 동생이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살해할 위험이 있다며 거짓신고를 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거짓신고)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36분께 112에 “아는 동생이 여자친구를 성폭행했다. 살인이 날 거 같으니 빨리 와달라”며 신고했다.

상록구의 모텔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발견해 진술을 청취하던 중 A씨의 신고가 거짓임을 밝혀냈다.

경찰조사 결과,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씨는 아는 동생이 숙박 중이던 모텔 문을 열어주지 않자 문을 열기 위해 거짓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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