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시비걸고 흉기로 위협한 40대 검거돼

(시흥=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술에 취한 상태로 일면식도 없는 시민에게 시비를 걸고 흉기로 위협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 35분께 시흥시 신천동의 한 주점 앞에서 40대 B씨에게 시비를 걸고, 흉기로 찌를 듯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시비가 붙자 주점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들고나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신의학과 치료 이력 등을 확인한 뒤 현재도 정신질환이 있다고 보고 우선 응급입원 조처했다.

경찰은 향후 불구속 상태로 A씨를 조사할 방침이다.

ky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