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女축구 미래' 천가람, "느낀 감정들 메모장에 적어…제가 축구 정말 좋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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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가람(20)이 대회 후 느낀 감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출전을 마친 뒤 5일 오후 1시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천가람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스로 축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자각했다고도 말했다.
천가람은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강한 상대들과 부딪히며, 행복했던 순간들이 많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내가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또 느낀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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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천가람(20)이 대회 후 느낀 감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출전을 마친 뒤 5일 오후 1시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우리 대표팀은 콜롬비아에 0-2, 모로코에 0-1로 패했지만, 최종전에서 FIFA 랭킹 2위 독일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만들며 세계 여자축구에 놀라움을 안겼다. 우리 대표팀은 잘 안 된 것은 보완하고, 잘 된 것은 이어가 향후의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비록 16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여자축구의 힘을 보여준 것. 또 천가람, 케이시 유진 페어 등 어린 선수들을 발굴한 것은 이번 대회 수확이었다.
천가람은 입국 후 인터뷰에서 "연령별 월드컵도 치렀지만, 이번 월드컵을 열심히 준비해왔고, 오래 남아있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이 상황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번 대회 배운 점에 대해 "경기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배웠다. (경기 외적으로는 탈락으로) 쓰라린 아픔을 겪고 왔는데. 그 아픔을 잊지 않으려고 메모장에 적어두기도 했다. 4년 뒤 더 나은 나를 위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살펴보면서 잘 이겨내려고 하는 것 같다. (또 축구적으로는) 기술이나 스킬들을 더 잘 활용하게끔 노력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천가람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스로 축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자각했다고도 말했다. 천가람은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강한 상대들과 부딪히며, 행복했던 순간들이 많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내가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또 느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제 우리 대표팀은 9월 아시안게임, 2024년 올림픽이라는 또 다른 중요한 대회들을 앞두고 있다. 천가람은 "부상 당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낮은 자세로 준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대표팀에 들어 그 대회들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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