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줄퇴소’ 시작…英 1000여 명 야영장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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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만큼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폭염 대책 미비, 부실 시설 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했던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퇴소를 시작했다.
5일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영국 대표단 약 1000여 명을 태운 버스 40여 대가 이날 오후 12시30분쯤 전북 부안군 야영지를 떠났다.
이번 잼버리 행사 최다 참가국이기도 한 영국의 대표단 규모는 약 45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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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싱가포르 퇴영 예정…벨기에·독일도 퇴영 검토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3년 새만큼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폭염 대책 미비, 부실 시설 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했던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퇴소를 시작했다.
5일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영국 대표단 약 1000여 명을 태운 버스 40여 대가 이날 오후 12시30분쯤 전북 부안군 야영지를 떠났다. 정확한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영국 측이 서울의 호텔 다수를 예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번 잼버리 행사 최다 참가국이기도 한 영국의 대표단 규모는 약 4500명에 달한다. 이에 영국 측은 이날부터 약 사흘에 걸쳐 부안 잼버리 야영지에서 순차 퇴소할 방침이다. 당초 새만큼 잼버리 행사는 오는 12일까지로 계획됐다.
영국 외에도 다수 국가의 퇴영 릴레이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의 경우 경기 평택에 위치한 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대표단을 퇴소시킬 방침이다. 청소년 40명을 비롯해 총 67명을 파견한 싱가포르 또한 조기 퇴소를 결정했다. 독일이나 벨기에 등 일부 국가들도 자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용 가능한 대형시설들을 수소문하는 등 철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잼버리 잔류를 결정한 국가도 있다. 이날 잼버리 조직위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장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장, 아르헨티나 대표단장이 잼버리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각국 잼버리 참가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모여 회의를 진행 중이다. 향후 행사 진행과 관련한 논의로서, 행사 '원안 강행', '중단', '축소 운영 후 조기 폐막' 등 방안 중 하나를 결정하게 되리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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