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잼버리 중단 위기에 “尹정부 손대는 일마다 최악…어찌 수습할지 답하라”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5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폭염으로 중단 위기에 놓인 데 대해 “윤석열 정부가 손대는 일마다 최악의 상황에 빠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좌초 위기의 세계잼버리대회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답하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꿈과 희망 속에서 펼쳐져야 할 세계잼버리대회가 악몽과 사고로 점철될 동안 윤석열 정부는 무엇을 했느냐”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권 일각에서 “2016년 민주당 소속 송하진 당시 전북지사의 숙원 사업으로 잼버리 유치가 시작돼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유치가 결정됐고, 실제 대부분의 준비 기간은 문재인 정부 시기였다”며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자, ‘윤석열 정부 책임론’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박 대변인은 “전 세계 주요 언론이 비판 기사를 쏟아내고 참가국 외교관들이 자국민 안전을 우려하며 항의하는 나라, 이것이 윤석열 정부가 만든 대한민국의 현주소”라며 “우리 국민이 수십년 동안 어렵게 세워 온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민의 자긍심을 윤석열 정부가 하루아침에 무너뜨린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회 시작부터 폭염에 대한 대책 미비가 이미 지적됐는데, 현재 온열 질환자 수가 수천 명에 달하고 있다”며 “배수와 부대시설 등 준비 부실에 대한 지적도 끊이질 않았다. 소방 당국은 사고와 부상 우려로 개영식을 포함한 일정 중단을 권고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 당국과 주최측에서는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며 사태를 수습할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뒤늦게 부랴부랴 지원에 나섰지만 대회는 좌초될 위기”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스카우트연맹을 밀어내고 대회 준비를 주도한 것은 정부지만, 공동위원장이 5명인 관계로 의사결정도 제대로 안되고 예산도 제때 집행되지 않았다고 한다”며 “잼버리 대회를 좌초 위기에 몰아넣은 것은 윤석열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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