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MLB 월드시리즈 MVP' 해멀스, 현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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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풍미했던 왼손 투수 콜 해멀스(39)가 유니폼을 벗는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과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빅리그에서 15시즌을 뛴 해멀스가 은퇴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처음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는 '체인지업이 주 무기인 왼손 투수'라는 공통점 때문에 해멀스와 자주 비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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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풍미했던 왼손 투수 콜 해멀스(39)가 유니폼을 벗는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과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빅리그에서 15시즌을 뛴 해멀스가 은퇴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을 끝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한 해멀스는 2021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활 훈련을 해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출신인 해멀스는 올해 2월 고향 팀인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으나 결국 마운드 복귀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말았다.
2002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해멀스는 2006년 빅리그에 데뷔해 힘 있는 직구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체인지업을 앞세워 필라델피아 에이스로 도약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고, 2008년 월드시리즈에서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77로 활약을 펼쳐 우승 반지를 얻은 것과 동시에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처음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는 '체인지업이 주 무기인 왼손 투수'라는 공통점 때문에 해멀스와 자주 비교되기도 했다.
2015년 필라델피아를 떠나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친 해멀스는 잦은 부상으로 점점 내리막을 탔다.
2020년 1경기 등판을 끝으로 빅리그 경력을 마무리한 그의 통산 성적은 163승 122패 2천698이닝 2천560탈삼진 평균자책점 3.43이다.
샌디에이고는 오른손 투수 크레이그 스태먼(39)의 은퇴도 함께 발표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던 프로 초창기에는 주로 선발 투수로 활약하다가 2017년 샌디에이고에서는 불펜으로 자리를 옮겼던 스태먼은 지난해 3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43을 남겼다.
스태먼의 통산 성적은 55승 44패 6세이브 885이닝 743탈삼진 평균자책점 3.66이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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