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나왔던 걔 아냐?" 마약 취해 20대 여성 덮친 롤스로이스 차주 신상 빠르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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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에게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과 함께 신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모씨(28)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하는 등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약 17시간 만에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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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신모씨(28)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하는 등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약 17시간 만에 석방됐다.
이후 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씨가 지난 2013년 SBS 파일럿 프로그램 '송포유'에 출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포유'는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의 지도 아래 비행 청소년을 노래로 갱생시키겠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누리꾼들은 당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신모군이 이번 롤스로이스 사건의 신씨와 동일 인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당시 이 방송에 출연한 신씨는 "학교 두 번 잘렸다"라며 "다른 학교 애들 땅에 묻은 적 있다. 어렸을 때 친구들 많이 괴롭혔다" 등 학교 폭력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카라큘라는 "신씨는 강남 'MT5'라는 신흥 범죄 단체를 조직해 가상 화폐 해외 거래소를 만들어 텔레그램을 통한 마약상거래에 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해외 선물 리딩방을 만들어 레퍼럴(거래 수수료) 수익 등으로 막대한 이득을 취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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