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눌차도 인근 해상서 부부 탄 어선 전복…40대 아내 숨져

강정태 기자 2023. 8. 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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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7시28분쯤 부산 눌차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톤급 연안자망어선 A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부부 사이인 선장 B씨(50대)와 선원 C씨(여·40대) 등 2명이 물에 빠져 구조됐으나 C씨는 끝내 숨졌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A호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 D호가 A호가 전복된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 후 전복 선박에서 탈출한 B씨을 구조했다.

C씨는 구조 당시 의식 및 호흡이 없어 해경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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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너울성 파도에 전복 추정
(부산=뉴스1) 강정태 기자 = 5일 오전 7시28분쯤 부산 눌차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톤급 연안자망어선 A호가 전복돼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창원해경 제공)

5일 오전 7시28분쯤 부산 눌차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톤급 연안자망어선 A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부부 사이인 선장 B씨(50대)와 선원 C씨(여·40대) 등 2명이 물에 빠져 구조됐으나 C씨는 끝내 숨졌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A호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 D호가 A호가 전복된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 후 전복 선박에서 탈출한 B씨을 구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원해경은 항공대 헬기로 구조대원 9명을 긴급 투입해 전복 선박에 수중수색을 벌여 C씨를 구조했다.

C씨는 구조 당시 의식 및 호흡이 없어 해경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박이 높은 너울성 파도 영향으로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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