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으로 복귀하는 권순우,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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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o.1 권순우(당진시청, 세계 105위)가 6개월 간의 부상 공백기를 털고 이번달 말 개막하는 US오픈을 통해 투어에 복귀한다.
권순우는 지난 2월 도하오픈 이후 어깨 부상으로 인해 투어를 이탈한 이후 약 반년 간의 회복 기간을 거쳤다.
부상 기간 요넥스와 정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권순우는 US오픈부터 요넥스 VCORE PRO의 신형 모델인 PERCEPT를 들고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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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o.1 권순우(당진시청, 세계 105위)가 6개월 간의 부상 공백기를 털고 이번달 말 개막하는 US오픈을 통해 투어에 복귀한다.
권순우는 지난 2월 도하오픈 이후 어깨 부상으로 인해 투어를 이탈한 이후 약 반년 간의 회복 기간을 거쳤다. 공백기간이 길어지면서 5월 22일 7개월 여만에 톱100 밖으로 다시 밀려났다.
프로 데뷔 이후 최장 공백 기간을 겪은 권순우는 "처음으로 부상기간 동안 오래 쉬었고 생각보다 회복이 빨리 된거 같다. 빨리 시합을 뛰고 싶다"고 말했다.
권순우는 어깨 부상에 대해 "완치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어깨 통증은 원래 좀 있던 부분이다. 염증도 있고 파열도 있었다. (어깨)뼈에 자라난 부분이 있어서 통증이 생기지만 현재 많이 줄였고 컨디션도 좋다"고 전했다.
권순우는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같은 팀 소속 오찬영, 윤현덕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권순우는 약 2시간 동안의 훈련 동안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강력한 포핸드 샷을 선보였다.
부상 기간 요넥스와 정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권순우는 US오픈부터 요넥스 VCORE PRO의 신형 모델인 PERCEPT를 들고 경기에 나선다.
권순우는 올해 1월 호주에서 열린 애들레이드오픈에서 통산 2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할 당시 프린팅 처리가 되지 않은 해당 모델을 사용했었다.
권순우는 "라켓마다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라켓이다. 뎀프너를 10년 동안 사용했는데 이제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부드럽다. 작년 동계부터 사용했는데 그때부터 뎀프너를 빼고 사용했다"고 말했다.
권순우는 US오픈을 거쳐 스페인 발렌시아로 넘어가 남자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본선 무대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중국에서 청두오픈 혹은 주하이오픈을 뛰고 항저우로 이동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복귀 이후 굵직한 대회를 연이어 소화할 예정인 권순우는 "시합을 많이 뛰면 힘들지 않냐는 말이 있지만 선수는 시합을 뛸 수록 컨디션이 더 올라온다고 생각한다. 특히 공백 기간이 길었고 경기수가 많아져야 컨디션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12월 26세가 되는 권순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 문제를 해결하고 투어 무대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다. 권순우는 개인남자단식과 복식에 출전 예정이다.
권순우는 "당연히 목표는 금메달이다. 그래도 부상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물론 모든 대회가 욕심이 나겠지만 너무 욕심내면 더 안될 수 도 있어 마음 편히 부상 없이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순우는 오늘(5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해 약 2주간 현지 훈련을 소화한 뒤 US오픈에 출전한다. 권순우는 남자단식 본선 대기명단 5번에 올라있으며 예선 하루 전 본선 진출 여부가 확정된다. 본선에 오르지 못할 경우 예선에 출전한다.
최대 장기인 포핸드를 구사하는 권순우
동료들과 즐겁게 훈련에 임하는 권순우
발리 훈련 중인 권순우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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