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美 이어 싱가포르도 방 뺐다…152개국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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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미국에 이어 싱가포르도 새만금 잼버리에서 방을 뺐다.
5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는 4일 기준 155개국가에서 이날 3개 국가가 퇴영하기로 해 152개국이 남았다고 밝혔다.
마리나루신 아르헨티나 스카우트 총재는 "150여국 대표단장이 매일 아침 모여서 해결방안 논의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 관계기관이 합심해 더 나은 환경 제공할 것으로 믿고 있다. 잼버리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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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영국과 미국에 이어 싱가포르도 새만금 잼버리에서 방을 뺐다.
5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는 4일 기준 155개국가에서 이날 3개 국가가 퇴영하기로 해 152개국이 남았다고 밝혔다.
6월 30일 기준 154개국 4만3189명(국외 3만9396명, 국내 3793명)이 신청했지만, 입국 등이 늦어지며 4일 0시 기준 참가 인원은 3만9304명이다.
영국은 단일국가로는 가장 많은 규모인 4465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측은 “이번 잼버리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만큼 현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철수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문제로 제기된 폭염으로 인한 대규모 온열질환자 발생과 화장실·샤워장 과부하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부안 새만금을 떠나 서울에서 잼버리 활동을 계속하며 귀국 일정은 예정대로 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102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도 철수 결정을 했다. 이들은 오는 11일까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머물며 별도의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 대표단도 퇴영을 결정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참가자는 40명의 청소년을 비롯해 총 67명이다.
한편 조직위원회 이날 오후 1시 특별 브리핑에서 필리핀과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3개국 대표단장이 나와 새만금 잼버리 지지를 표명했다. 마리나루신 아르헨티나 스카우트 총재는 “150여국 대표단장이 매일 아침 모여서 해결방안 논의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 관계기관이 합심해 더 나은 환경 제공할 것으로 믿고 있다. 잼버리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 아시아지역 부의장 겸 필리핀 스카우드 대표단장도 지지선언에 동참했다. 이 단장은 “한국인 친구로부터 제의를 받아 이 자리에 섰고 이번 지지 선언은 필리핀 대표로서 하는 것”이라며 “33개국의 환태평양 회원국 연맹과 합의된 내용 아니다. 앞으로 다른 회원국들 만나며 설득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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