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교사 찌른 20대, 오후 영장실질심사…구속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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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칼부림 용의자가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대전 칼부림 용의자 A(28)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씨는 4일 오전 10시3분쯤 대전 대덕구의 S고등학교에서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대전경찰청은 대덕경찰서 형사팀 전원과 강력범죄수사대 3개팀, 경찰특공대 등 200여명을 동원해 A씨 추적 작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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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칼부림 용의자가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대전 칼부림 용의자 A(28)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씨는 당시 학교 정문을 찾아 본인을 ‘졸업생’으로 소개한 뒤 교내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교무실에서 교사 B(49)씨를 찾았다. A씨는 ‘B씨가 수업 중’이라는 말을 듣고 교실 밖에서 기다리다 화장실에 가려고 나온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도망갔다. B씨는 이후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긴급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전경찰청은 대덕경찰서 형사팀 전원과 강력범죄수사대 3개팀, 경찰특공대 등 200여명을 동원해 A씨 추적 작전을 벌였다.
A씨는 경잘에서 교사와 사제지간이라고 밝혔지만 범행을 벌인 학교 출신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음주 및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는대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는 한편, 정신 감정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피해자가 치료를 받는 중이어서 진술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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