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아내' 강제추행 후 남편에 행인까지 때린 30대

한상훈 기자 2023. 8. 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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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지인의 아내를 강제추행하고 이에 항의하는 남편과 인근을 지나치던 처음 본 행인들까지 폭행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제추행 및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2시께 40대 여성 B씨의 주거지인 양벌로의 한 빌라에서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다.

당시 A씨는 B씨 부부와 함께 B씨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B씨의 남편 C씨(30대)가 A씨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이에 대해 항의하자 A씨는 주변 바닥에 놓여 있던 시멘트 타일로 C씨를 폭행했다.

A씨는 또 인근을 지나가던 처음 본 행인 2명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상의를 벗은 채 문신을 보이며 난동을 부리는 A씨를 체포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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