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재로 하천 유입된 식용유 긴급 방재

남양주시, 식용유 하천 유출 긴급 방재 (남양주=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시는 5일 식용유 보관 창고 화재로 기름 일부가 하천으로 유입돼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흡착포를 설치하는 등 방재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8.5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식용유 보관 창고 화재로 기름 일부가 하천으로 유입돼 방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불은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께 진건읍 사능리 식용유 보관 창고에서 났다.

이 불로 창고 6동 1천㎡와 기계·집기류 등이 타 16억5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119 소방대에 의해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식용유 6만ℓ가 불에 타면서 일부가 인근 사능천으로 유입됐다.

이에 남양주시는 사능천에 흡착포를 설치하는 등 긴급 방재에 나섰다.

또 한강 지류인 왕숙천 유입에 대비해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직원 150명이 나서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추가 방재 작업을 벌이고 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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