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조기 퇴소' 결정 영국…결국 새만금 떠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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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기 퇴소를을 결정한 가운데 일부 스카우트 대원들을 태운 이송버스가 전북 부안 새만금 야영지를 떠났다.
5일 잼버리 조직위 등에 따르면 일부 영국 스카우트를 태운 20여대의 버스들은 이날 낮 12시30분께 부안 야영지를 벗어났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영지를 떠나기 전 더위는 물론 영지 내 환경 및 편의 시설 등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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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 걸쳐 4500여명 모두 퇴소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영국이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기 퇴소를을 결정한 가운데 일부 스카우트 대원들을 태운 이송버스가 전북 부안 새만금 야영지를 떠났다.
5일 잼버리 조직위 등에 따르면 일부 영국 스카우트를 태운 20여대의 버스들은 이날 낮 12시30분께 부안 야영지를 벗어났다. 정확한 대원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1000여명 정도로 전해지고 있다. 이 버스의 행선지는 서울 용산 등으로 파악됐다.
영국은 이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 최다 참가국인다. 참여 인원은 약 45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이날부터 2~3일에 걸쳐 잼버리 야영지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영지를 떠나기 전 더위는 물론 영지 내 환경 및 편의 시설 등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샤워실이 부족하고 화장실 등의 위생 상태를 지적했다. 일부 대원들은 퇴소에 대한 아쉬움도 표시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BBC는 영국 스카우트 협회가 4500여명으로 구성된 영국 스카우트들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사유는 폭염 등에 따른 자국민 안전 확보였다.
협회 측은 “일부에게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한국 당국과 협력해 서울에서 잼버리 경험을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영국) 청소년들이 한국에서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다. 애초 계획대로 8월13일부터 귀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외에도 현재 미국과 싱가포르, 벨기에 등도 조기 퇴소를 확정한 상태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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