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예고 게시글 42건…경찰 대대적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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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온라인 게시글들이 연이어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날 오전 7시까지 온라인엔 최소 42건의 살인 예고 게시글이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살인 예고 게시자들에게 협박과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으며, 살인이나 상해를 구체적으로 준비한 정황이 확인되면 살인예비나 상해예비 혐의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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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온라인 게시글들이 연이어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날 오전 7시까지 온라인엔 최소 42건의 살인 예고 게시글이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를 포함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등 다양한 게시 장소에 올라온 상태다.
경찰은 42건의 게시글 중 13건에 대해선 작성자를 검거, 경위와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 중에 있다.
또 남은 29건에 대해선 IP 추적 등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살인 예고 게시자들에게 협박과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으며, 살인이나 상해를 구체적으로 준비한 정황이 확인되면 살인예비나 상해예비 혐의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전날 최근 잇따라 벌어지는 흉기 난동 사건에 사상 처음으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 인파가 몰리는 지하철역과 백화점 등 전국 247개 장소에 경찰관 1만 2000여 명을 배치해 순찰하기로 했다.
또 전국 15개 시도경찰청에 소총과 권총으로 이중 무장한 경찰특공대 전술요원(SWAT) 127명도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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