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캠프 떠난 영국…미국·싱가포르도 연이어 짐싸

김성준 2023. 8. 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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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캠프에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가장 먼저 자리를 뺐다.

올해 잼버리에 대회에 4500여명 규모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은 5일 낮 12시30분쯤 잼버리 캠프를 떠나 서울로 향했다.

영국 대표단은 이날부터 3일에 걸쳐 모든 인원을 서울 용산구, 강남구, 종로구, 중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등 여러 호텔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영국에 이어 미국 대표단이 잼버리 대회 철수를 결정했고, 싱가포르도 철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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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버스에 짐을 싣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캠프에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가장 먼저 자리를 뺐다.

올해 잼버리에 대회에 4500여명 규모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은 5일 낮 12시30분쯤 잼버리 캠프를 떠나 서울로 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부터 짐을 챙긴 뒤 1000여명이 버스 23대에 나눠 타고 이동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현장을 떠나는 영국 스카우트 로버트(16)군이 인터뷰에서 "벌레 때문에 고생했다"며 모기 물린 자국이 가득한 다리를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스티븐(16)군도 연합뉴스 측에 "벌레도 그렇고, 특히 화장실이 더러워서 아주 불편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다만 일부 참가자는 "준비된 행사도 재미가 있었고, 우리는 여기에 계속 머무르기를 바랐다"고 아쉬운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영국 대표단은 이날부터 3일에 걸쳐 모든 인원을 서울 용산구, 강남구, 종로구, 중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등 여러 호텔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영국에 이어 미국 대표단이 잼버리 대회 철수를 결정했고, 싱가포르도 철수하기로 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5일 기자단에 "싱가포르의 퇴영이 확정됐다"고 공지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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